베린이 베이스 입문기 下

안녕하세요 지유비입니다.

지난 베린이 베이스 입문기 상 편에 이은 하 편입니다.
상 편을 못 보신 분은 아래 주소로 가시면 됩니다!
https://zub0n9.tistory.com/entry/%EB%B2%A0%EB%A6%B0%EC%9D%B4-%EB%B2%A0%EC%9D%B4%EC%8A%A4-%EC%9E%85%EB%AC%B8%EA%B8%B0-featDingwall

베린이 베이스 입문기 (feat.Dingwall) 上

안녕하세요 지유비입니다. 20대 중반까지 마땅한 취미 하나 없었는데, 일을 시작하며 여유가 좀 생기기 시작하니'매일 일만 할 수도 없고 취미생활을 좀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예전부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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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에는 베이스와 꼭 있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글을 썼었는데요,
오늘은 필수? 까지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 것들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스탠드

베이스를 가져왔는데 베이스를 바닥에 눕혀둘 수도 없고, 벽에 기대어 놓자니 베이스가 쓰러질 거 같고..
그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스탠드입니다.
스탠드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Corona GT200 / Hercules - GS412B Plus / iMi AP-3407

왼쪽부터 A형 스탠드, 교수대형 스탠드, 랙 스타일 스탠드 입니다.

A형 스탠드

A형 스탠드는 베이스를 처음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런 식으로 기대어서 사용합니다.
조심히 잘 쓰면 괜찮지만 살짝만 스쳐도 베이스가 넘어지고 재수 없으면 베이스가 찍히거나 부서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베이스한테 상처 나면 너무 슬프잖아요. ㅎㅎ
(다시 말씀드리지만 조심히 쓰면 괜찮습니다!!)

교수대형 스탠드

삼각대처럼 3개의 다리를 가졌으며, 베이스의 헤드 아랫부분을 잡아줘서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제가 쓰고 있는 허큘러스 GS415B PLUS입니다!
베이스를 연주하고 나서 그냥 걸어두면 돼서 편하고 좋습니다. ㅎㅎ
많은 사람들이 쓰는 브랜드 제품입니다. 교수대형을 고려하신다면 저도 추천드립니다!

랙 스타일 스탠드

랙 스타일 스탠드는 여러 악기를 가지고 있을 때 쓰면 좋습니다.

요런 식으로 여러 악기를 거치할 수 있습니다.
랙 스타일 스탠드도 베이스 바디의 아랫부분과 넥 부분을 받쳐줘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악기가 있다면 저는 요것도 추천드립니다.
3단, 5단, 7단 등 가지고 있는 악기를 고려하여 구매하면 될 거 같습니다!

두 번째 스트랩

베이스를 그냥 다리 위에 올려서 쳐도 되긴 하지만, 손이 미끄러져서 떨어뜨리기라도 한다면..
어우..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낙상사고도 예방할 수 있지만 스트랩을 끼면 연주 자세도 되게 안정적이게 됩니다.
웬만하면 스트랩을 하는 게 좋겠죠. ㅎㅎ
또 여러 무늬와 패턴 등이 있어서 기타와 잘 어울리는 스트랩으로 꾸미는 맛도 있답니다.

세 번째 긱백

베이스를 구매하신다면 같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없다면 하나 있는 게 좋습니다.
"저는 집에서만 연주할 건데요??"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레슨을 받으러 갈 수도 있고 베이스가 고장 나서 셋업 샵에 갈 수도 있고 밖으로 들고나갈 일이 한 번쯤은 있습니다.
그냥 들고 다니기엔 불편하고.. 스트랩을 매고 나가는 것도 모양이 영..이상하겠죠..?
없으시다면 사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네 번째 튜너

일반적으로 우리가 느끼는 좋은 소리는 정확한 음을 냈을 때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연주를 잘한다 해도 제대로 조율하지 않으면 불쾌한 소음일 뿐이지요.
그렇기에 수시로 음을 체크하면서 조율해 줘야겠지요?
그래서 이 튜너란 게 필요합니다.

베이스를 사게 되면 클립 튜너도 사은품으로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받은 것을 쓰면 되지만, 만약 튜너를 받지 못했거나 없다면 튜너를 새로 구입하거나 다른 방법을 써야겠죠?
앰프를 사용하여 연주한다면 휴대폰 튜너 앱을 사용해서 튜닝할 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오인페를 사용하면 DAW 프로그램을 통해 튜닝할 수도 있죠.
(DAW에 관해서는 제가 다음에 따로 준비해오도록 하겠습니다!)

본인 상황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ㅎㅎ

다섯 번째 유지관리용품

악기를 오래 쓰기 위해서는 항상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셋업 샵에 가서 관리를 받을 수도 있지만, 한 번 받을 때마다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고 악기를 들고나가는 것도 일입니다.
그러니까 집에서 혼자서 할 수 있는 만큼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극세사 바디천

연주를 하고 나서는 항상 천으로 스트링을 닦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주를 하다 보면 손에서 땀이 나기도 하고 손가락 피부 각질들이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이런 이물질들로 인해 스트링이 부식될 수도 있습니다.
스트링도 소모품이긴 하지만 값이 싼 것도 아니고 오래 쓰는 것이 좋겠죠?
천으로 연주가 끝나고 닦아주는 것만 해도 많이 도움이 된답니다.

프렛보드, 스트링, 바디 클리너, 레몬 오일 등

여러 제품들이 있는데 주로 얼룩과 때를 지우거나 나무의 수분 보충, 광 내기, 스트링 부식 방지 등을 위해 사용합니다.
극세사 천이랑 같이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대신 주의할 점은 유분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 따로 쓰시는 게 좋습니다.
관리하는 게 귀찮긴 하지만 한 번씩 해줘야 악기를 오래 쓸 수 있답니다. 파이팅!!

스트링

앞서 말했던 것들로 부식이 돼서 끊어지거나 연주를 하는 도중에도 스트링이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스트링이 끊어지면 교체해야 하는데 미리 사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트링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두께도 다 다르고 스트링 길이도 다 다르고..
자신의 베이스에 맞춰서 취향껏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딩월 전용 스트링으로 미리 구비해뒀습니다. ㅎㅎ

스트링 와인더

스트링을 교체할 때 유용하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아직 스트링을 교체한 적이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있으면 편하다고 합니다!

습도 관리 용품

베이스는 나무로 만들어졌다 보니 습도에 취약합니다.
자칫 관리를 잘못하다가는 넥이 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긱백에 베이스와 같이 넣어 습도를 조절할 수도 있고,
방 안에 둔다면 제습기를 틀어 습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습도는 40~60% 사이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항상 제습기를 50%로 맞춰둡니다. ㅎㅎ

제 방 제습기 / 온습도계입니다.
온습도계를 방에 두면 습도를 항상 체크할 수 있어서 하나 정도 있으면 편하답니다.

여섯 번째 레슨쌤 구하기

요즘은 유튜브나 인터넷에 워낙 정보가 많고 인터넷 강의도 잘 나와서
혼자 찾아보고 독학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독학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 연주하는 영상을 보고, 강의를 보고 책을 봐도 결국 남이 연주하는 모습만 보게 됩니다.
자신이 연주하는 모습은 거울 앞에서 연주하거나 영상을 찍지 않는 한 보기 힘듭니다.
강의를 보며 자신은 잘 따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엔 안 좋은 연주 자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처음부터 습관이 되면 나중에는 더 고치기 힘들겠죠.
하지만 레슨쌤을 구하면 베이스에 대해 가르침을 받을 수도 있고, 자세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아주 일석이조,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그만하겠습니다. ㅋㅎㅎㅋ

레슨쌤 구하는 게 또 문제겠죠?
레슨쌤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 중에서 거리가 가까운 곳으로 구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거리가 가까워야 가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ㅎㅎ
(가기 귀찮은 마음도 덜 들고..)

지도 앱에서 검색하여 구하셔도 좋고 당근마켓, 숨고 앱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숨고 앱은 처음 들어보셨을 수도 있는데요
https://soom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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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말고도 여러 레슨을 구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쓴 후기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숨고를 이용하여 구했습니다!

일곱 번째 베이스 교본

레슨쌤을 구하셨더라도 교본이랑 같이 병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레슨을 받으면서 중간중간 놓치거나, 레슨받고 집에 오니 갑자기 기억이 가물가물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런 부분들이 대부분 책에 나와있답니다.

제가 산 책들입니다. ㅎㅎ
인터넷에 찾아보다가 많은 사람들이 입문자한테 좋다고 추천하길래 레슨도 받고 책도 보면서 하고 있답니다.
책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유튜브에 올려둔 영상 강의가 있어서 이해가 잘 됐습니다!
(이태윤의 베이직 베이스 강추합니다!!)

여기까지가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이고요, 이렇게 베린이 베이스 입문기는 완결났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글을 쓸지 고민이 되네요. ㅎㅎ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것들이나 빠진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열심히 준비해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http://www.schoolmusic.co.kr/Shop/index.php3?var=Good&Good_no=12632&version=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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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비몽사몽